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증여세 면제한도와 공제금액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 글을 통해 자녀 증여 시의 면제한도와 공제금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증여세 면제한도와 공제금액
배우자에게 증여할 경우, 10년간 누적하여 최대 6억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돼요. 이는 부부 간의 재산 이전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성년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10년간 누적하여 최대 5천만 원까지 면제돼요. 미성년 자녀에게는 이보다 낮은 2천만 원까지 면제되므로, 자녀의 연령에 따라 면제한도가 달라지니 주의해야 해요.
기타 친족에게 증여할 경우, 10년간 누적하여 최대 1천만 원까지 면제돼요. 이 범위에는 6촌 이내의 혈족과 4촌 이내의 인척이 포함됩니다.
혼인 및 출산 시 추가 공제
2024년부터는 자녀의 혼인이나 출산 시 추가적인 공제 혜택이 제공돼요.
혼인이나 출산일로부터 2년 이내에 증여를 받으면, 기본 면제한도 외에 추가로 1억 원까지 면제돼요.
단, 혼인과 출산에 대한 공제는 통합하여 최대 1억 원까지 적용되므로, 두 가지를 동시에 고려할 때는 주의가 필요해요.
예를 들어, 제 지인은 2024년 초에 결혼한 자녀에게 1억 원을 증여했어요.
이 경우, 혼인 공제 5천만 원과 추가 공제 5천만 원을 합쳐 총 1억 원까지 면제돼요.
증여세 계산 시 주의사항
증여세는 증여금액에서 면제한도를 제외한 금액에 세율을 적용하여 계산돼요.
세율은 과세표준에 따라 10%에서 50%까지 적용되며, 과세표준이 높을수록 세율도 높아져요.
또한, 동일한 증여자에게 10년 이내에 받은 증여금액은 합산하여 공제한도를 적용하므로, 여러 번에 걸쳐 증여를 받을 경우 누적된 금액을 고려해야 해요.
실제 사례
제 친구는 부모님으로부터 5천만 원을 증여받았어요.
이후 10년 이내에 추가로 5천만 원을 더 받게 되면, 총 1억 원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어요. 따라서 증여 시점과 금액을 잘 계획하는 것이 중요해요.
결론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는 면제한도와 공제금액을 정확히 이해하고, 세법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를 통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